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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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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장 바깥에서 시작하라 지금이 이 운동의 겨울이라는 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지난 리포트에서 말한 것처럼 지상의 점거 장소는 사라졌다. 그러나 이 운동의 파장은 뱀처럼 여기저기로 흘러 다니고 때로는 두더지처럼 지상에 불쑥불쑥 머리를 내밀고 있다. 지금 곳곳에서 토론회와 워크숍이 열리고 있고 간헐적으로 기습적인 점거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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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융희 in 여강만필 2012-01-17
    2010년 1월 16일에 “위클리 수유너머”가 첫 호를 내어, 벌써 두 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두 돌 맞이의 지내온 감회나 꺼리를 짚어보려니 특별히 떠오른 생각은 없습니다. 궁금하여 일 년전 돌맞이로 썼던 “한 해를 회고한다”(52호)의 원고를 읽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조목 조목 짚으면서 제법 심회를 적당히 표현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회고와
  • 이럴 줄 몰랐다. 대충 6개월 정도, 그러니까 20호 남짓 내고 흐지부지 될 줄 알았다. 비록 일간은 아니지만 주간이기 때문에 그 리듬과 속도가 얼마나 숨가쁜지 “내가 해봐서 안다.” 예감은 한참 빗나갔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 “위클리, 나이쓰~~”
  • 예 1) “위클리 수유너머가 이번 주에 100호 낸대요. 교장쌤, 한 말씀 해주세요.” “위클리를 통해서 삶을 바로 알아가는 기쁨을 느낍니다.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도 느낍니다. 투쟁!” “음. 좀, 식상한데요?” “뭐얏! 에라이 똥이다!” 이건 비마이너 전 발행인이자 노들바람 발행인인 박경석 교장쌤과 나눈 대화.
  • 《위클리 수유너머》가 벌써 100호를 맞았단다. 놀랍고도 신기하다. 휘어지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위풍당당하게 꾸준히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걸 보니 반갑고 대견하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를 달뜨게 하고, 누군가를 매혹시키고, 누군가를 열린 광장으로 이끌겠지. 때로는 말갛게 자신을 비워내게 하고, 옆에 있는 ‘동무’를 돌아보게도 하겠지. 그런 생각을 하니 잠시 필자로 함께했던 시간들이 오롯이 되살아나며 마음 밭이 환해진다.
  • <위클리 수유너머>가 100회를 맞이한다는 기쁜 소식과 ‘혹시 축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느냐’는 부담스러운 제안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런 제안의 배경에 ‘젊은 기자인데 페이스북에서 <위클리 수유너머> 기사의 링크를 걸고 몇 자 적기도 하더라’는, 매우 단순한 이유가 있다는 걸 짐작하게 된 뒤론 그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열성’은커녕 ‘고정’ 독자라 하기에도 민망한 제가 과연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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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이해하는 아주 나쁜 방식 중 하나는 그것을 정치적 집권 및 제도화의 수준, 다시 말해서 집권에 얼마나 기여했느냐 혹은 결국 어떤 제도적 개편을 이루었느냐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운동을 정치적 집권 내지 제도화를 위한 수단으로 보거나, 아니면 아직 제도화되지 못한 미숙한 정치 행위로 보는 것이다. 민주주의와 관련해서 정치학자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던져놓고 논쟁하기를 좋아한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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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도시는 빗물로 넘치기 시작합니다. 경적소리,아이우는소리,웃음소리,싸우는소리... 그 모든 소리를 잠재우고 비는 끝도 없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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